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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원신' 5.5 업데이트 '불이 돌아오는 날', 힘을 비축하며 스토리를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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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요버스가 자사의 스테디셀러 '원신'에 5.5 '불이 돌아오는 날' 업데이트를 진행했기에 플레이해 봤다.

    이번 업데이트로 신규 캐릭터 '부드러운 괴력·바레사(번개)'(★5)와 '불굴의 용암·얀사(번개)'(★4)가 추가됐으며, 신규 무기 '법구·빛나는 마음'(★5)도 추가됐다.

    나타 부족 중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비옥한 터전'이 위치한 신규 지역 '풍요의 들판'과 함께 경치좋은 필드 '태고의 신성한 산'도 개방됐다. 비옥한 터전 추가와 함께 신규 부족 견문 임무 '이상한 버섯 왕국'도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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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 지역에 위치한 축성 비경 '황폐한 조선소'도 새롭게 만나볼 수 있으며, 이곳에서 신규 성유물 '긴 밤의 맹세' 와 '깊은 회랑의 피날레'를 획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다수의 조정 및 최적화 -안드로이드OS 게임 패드 지원, 선계 보물 교환 목록 기능과 우편 소장함 검색 기능 추가 등-가 이뤄졌다. 5.5 업데이트를 플레이하며 느낀 점들을 정리해 봤다.

    신규 캐릭터 '바레사' 비옥한 터전 소속, 번개 속성의 법구를 사용하는 낙하공격 중심 온필드 딜러 바레사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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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소전투 스킬의 돌진에서 바로 강공격-낙하공격으로 이어지는데 스킬 자체의 이동속도도 빠르고 자동 점프 후 이어지는 낙공 모션도 깔끔해서 전투 전반이 유쾌, 상쾌, 통쾌하다. 원소폭발 모션은 그야말로 원신에서 지금까지 보지 못한... 체험모드에서 직접 감상하도록 하자.

    기본 대쉬 스피드가 빠르며(스테미너 소모도 높지만) 원소전투 스킬 홀드 시 폭발적인 질주가 가능하다. 질주 도중 단차가 있는 지형을 지나면 전방으로 길게 점프하며 날아가는 특이한 경험을 할 수 있는데, 이후 모션동안에는 낙하 데미지에 면역이다.

    외형만 놓고보면 '원신'보다는 '젠레스 존 제로'에 어울릴법한 캐릭터 디자인으로 관심을 끈 캐릭터이다. 유라의 허리와 바레사의 허벅지 간 사이즈 비교가 전설로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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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투 무브셋이나 원소폭발 연출도 모두 기존 원신의 분위기와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편인데, 물론 나타 자체가 마치 홍대입구같은 느낌의 지역이니 아무래도 좋은 것 같은 느낌도 든다.

    부족임무 또한 기존 부족들과 궤를 달리하는데 이 부족... 그러니까 '몸이 부족하면 머리가 고생한다'는 말 그 자체이다. 표현이 이상하다고? 제대로 쓴 것 맞다. 정말 유쾌, 상쾌, 통쾌한 부족이니 마음 편하게 진행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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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기자와 리뷰어는 잔뜩 원석을 모아뒀지만 타이나리를 풀돌시키면서 리타이어해 제대로 써보진 못했다. 아쉽지만 에스코피에나 그 뒤에 올 ㅇㅇㅇ를 대비해야 해서 아끼고 지나간 업데이트가 됐다. 다만 얀사로 필드를 돌아다니고 있자니 계속 바레사가 생각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헬스 트레이너 얀사 헬스 트레이너이다. 더 설명이 必要韓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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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릭터 성능 면에서는 소위 나타의 '번개 베넷'이다. 온필드 캐릭터의 이동거리(!)가 많으면 버프가 늘어나는 기믹을 가지고 있다.

    힐량은 조금 부족하고, 풀-버프를 위해서는 온필드 딜러를 조금 많이 가리지만 그래도 훌륭한 서포터이다. '베넷은 한명 뿐'이므로 비 나타 파티에는 베넷을 주고 나타 파티에는 얀사 자리를 마련해 주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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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비카, 키니치, 차스카, 바레사와 매우 궁합이 좋고 소, 클로린드, 가명 정도가 그 다음이다. 물론 이동기가 없는 캐릭터를 쓴다고 해도 베넷 정도가 아닐 뿐 일반적인 서포터 정도의 성능은 기대 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자.

    용에게 선택받은 자의 여정 / 태고의 신성한 산 5.5 버전의 존재의의 아닐까. 태고의 신성한 산을 배경으로 감자전(...)의 스토리가 펼쳐진다. 길고 긴 이야기의 끝을 감상할 수 있다. 나타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여행자와 쭉 모험을 함께 한 꼬마 산룡 aka 감자전이 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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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고 긴 감동적인,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스토리를 끝내면 귀여운 감자전의 사진과 함께... 직접 확인해 보도록 하자. 원신에 이런 지역 저런 지형, 기암괴석이 많고 많지만 과연 이곳은 '절경'이다. 어디서나 스크린샷이 그림이 되는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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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드 보물상자 파밍을 마무리하고 월드퀘를 끝낸 후에는 대개 그 지역에 다시 올 일이 없지만, 이곳에는 스크린샷을 찍으러 자주 방문하게 될 것 같다.

    5.5 버전 총평, 힘을 비축하는 버전 5.5 버전 임무를 끝낸 뒤 리뷰어는... 모든 의욕이 사라진 상태로 방황하고 있다. 아니다, 그래도 우리는 티바트를 살아가야 한다. 나타의 이야기는 감자전으로 시작해서 감자전으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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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서를 이해할 수 없는, 하지만 감자전 이야기로 다 해결한 버전이었다. 비옥한 터전이 이렇게 늦게 나올 필요가 있었는지는 계속 의문이고, 어딜 봐도 딱히 깔끔하게 설명 할 수 있는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좋다.

    비옥한 터전의 분위기가 티바트에서 튀는 나타에서도 더 튀는 것은 확실하다. 분명 누군가는 이 분위기가 어색하고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면 어떤가, 그냥 남은 숙제일 뿐... 5.5 버전은 감자전에게 바치는 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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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쉬어가는 버전이었던 5.4에 이어 '힘을 비축하는' 버전이었다고 정리하면 될 것 같다. 이나즈마에서 버려졌던 얼음원소의 역습이 기다리고 있다고 모두 예감하고 있을 것이다.

    점수를 매기자면 95점을 줘도 될 것 같다. 풍요의 들판 지역은 잘 만들어졌지만 예상범위 내에 있다면, 태고의 신성한 산은 예상을 한참 뛰어넘은 수준이다.

    서브퀘스트 한두개가 진행되는 것도 아니고 나타의 메인 스토리 중 하나인 감자전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경험하게 되므로 꼭! 진행해 보자. 스크린샷 찍을 때 UI 숨기기도 잊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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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점 감점은 다른 것보다 빙의한 용의 조작감이 아쉬웠기 때문이다. 작은 단차에 그대로 멈춘다던가 돌진하다가 물에 빠진다거나... 물론 여러가지가 관여한 복잡한 이야기지만 짜증나는 부분은 어쩔 수 없다. 절대로 리뷰어가 픽뚫나서 5점 감점한 것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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