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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취업자 수가 20만명 가까이 늘며 석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내수 부진과 부동산 침체로 건설업과 제조업 고용 한파는 이어졌다. 특히 건설업 취업자 수는 관련 통계 작성한 2013년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25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858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만3000명 늘었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12월 일자리 사업 일시 종료 등 영향으로 5만2000명 감소했다가 올해 1월 13만5000명 늘어난 뒤 3월까지 석달 째 10만명대 증가세를 유지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업의 고용 부진이 이어졌다.
건설업 취업자는 지난해 동월보다 18만5000명 급감했다. 11개월 연속 줄었을 뿐 아니라 지난달 감소 폭은 2013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컸다.
제조업에서도 11만2000명 감소하며 2020년 11월(-11만3000명) 이후 4년 4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9개월 연속 감소세다.
반면,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21만2000명), 공공행정·국방, 사회보장행정(8만7000명), 금융·보험업(6만5000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청년층(15∼29세) 취업자가 20만6000명 감소했다. 40대와 50대도 각각 4만9000명, 2만6000명 줄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2.5%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p) 상승했다.
실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만6000명 증가한 91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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