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이날 입국 직후 취재진과 마주했지만, 출장 성과나 일정에 대한 질문에는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은 채 곧장 차량에 올라 이동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지난 2일 일본으로 출국하며 글로벌 경영 행보를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9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미소를 짓고 있다. 2025.04.08 yym58@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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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지난 2일 오후 일본 출국길에 올라 일주일 동안 미팅 일정을 소화했다.
시장에서는 이 회장의 방일 목적을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석으로 보고 있다. 일본은 반도체 소재 및 장비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 회장이 현지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구체적인 기업명이나 논의 내용은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삼성전자의 차세대 반도체 공정 개발과 안정적인 원자재 수급, 첨단 기술 확보 등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가 중점 안건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지난 2일 일본으로 출국하며 글로벌 경영 행보를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9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5.04.08 yym58@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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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 회장은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2~28일 중국을 방문해 2년 만에 '중국발전포럼(CDF) 2025'에 참석한 데 이어, 중국 전기차 업체 경영진 및 시진핑 국가주석과도 만났다.
회장 취임 2주년이었던 지난해 10월 27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방한한 도요다 아키오 일본 도요타그룹 회장과 만나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6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수준이지만, 2분기부터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상호관세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여 글로벌 공급망 점검과 대안 모색이 필요한 상황이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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