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요원. 사진 I 스타투데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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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요원(44)이 베일에 싸여있던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거침없이 털어놨다. 남편의 재벌설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이요원은 지난 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실포맨’)에 게스트로 출연해 삼남매를 키우는 ‘워킹맘’으로서의 삶을 공개했다.
과거 톱스타였던 이요원은 2003년 만 23세 나이에 6세 연상 프로 골퍼 출신 박진우씨와 결혼했다. 커리어의 정점에서 돌연 결혼을 발표해 ‘남편이 재벌’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결혼은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인 것 같다”는 이요원은 “특별히 결혼을 일찍 하려는 생각은 없었는데 너무 어릴 때 데뷔를 하다보니 사회 생활에 질린 게 컸다. 사람들에게 너무 많은 상처를 받아 힘들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어떤 점에 끌렸냐”고 묻자, “당시 남편을 만나 자연스럽게 연인이 돼 결혼까지 하게 됐다. 남편이 잘 생기기도 했었다”고 웃으면서 답했다. 그러면서 “원래 저는 남자 얼굴은 안 본다. 웃기는 것, 매력, 성격을 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배우 이요원. 사진 I S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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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원은 “남편이 먼저 고백을 했는데, 당시 ‘난 아는 여자가 아무도 없다. 확실한 관계가 아니면 정리하고 싶다. 확실히 말해달라’라고 하더라. 잘 아는 사람도 아니고 일반인이지 않나. 생각할 시간으로 일주일을 달라고 했고, 일주일 동안 매일 만났다. 그러면서 정이 들었다”면서 “연애를 하면서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계속 이야기를 해줬다. ‘나는 내 야망보다는 가정을 원하는 남자다’라고 계속 어필했고, 그게 좋았다”고 전했다.
특히 남편이 재벌이라는 소문에 대해 “우리 집에서도 그 분을 찾고 있다. 큰딸이 ‘재벌 아빠는 어디 있는 거야?’라고 한다”고 쿨하게 부인했다.
23살에 결혼해 1남 2녀를 둔 이요원. 사진 ㅣS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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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요원은 미국 명문 미대 RISD에 진학한 큰딸을 언급하며, “사실 딸 유학 비용이 부담된다. 요즘 달러가 올라 힘들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요원은 2003년 12월 큰 딸, 2014년 둘째 딸, 2015년 셋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오늘(9일) 개봉한 독립영화 ‘귀신들’로 오랜 만에 스크린에 컴백해 관객들과 만난다. 기까운 미래, 대한민국에서 인간을 형상화한 AI들이 인간과 공존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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