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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2 (화)

이재명, 차기 대통령 적합 30%·부적합 37%…김문수·한동훈 적합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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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 고유 권한을 행사하려면 여야 합의 조건이 갖춰져야 한다고 발언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국민담화 영상을 보고 있다. 2025.4.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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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 적합도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다만 이 전 대표가 대통령으로 부적합하다는 응답이 적합하다는 응답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엠브레인퍼블릭이 MBC '손석희의 질문들' 의뢰로 지난 5~6일 전국 만18세 이상 2090명을 대상으로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정치인을 물은 결과 이 전 대표가 30%로 1위에 올랐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라는 응답은 각각 6%였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5%,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의 지지를 받았다.

이 전 대표는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하지 않은 정치인'을 묻는 조사에서도 37%로 1위를 차지했다. 김 전 장관(12%), 홍 시장(11%), 한 전 대표(9%)가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정권 유지가 필요하다'고 한 응답자가 24%,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가 57%로 집계됐다. 17%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을 파면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잘한 것인지'라는 질문에 '잘했다'가 74%, '잘못한 결정'이 17%로 나타났다. 윤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국정에 개입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매우 그렇다' 43%, '그렇다' 32%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온라인 웹조사(전자우편·문자·자체 개발 앱을 통한 URL 접속) 방식으로 진행됐다. 통상 이 방식의 경우 전화로 묻는 여론조사보다 중도층, 무당층의 응답률이 높게 나타난다. 조사의 응답률은 1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1%p(포인트)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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