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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수)

영국보다 34% 저렴한 푸조 '308 하이브리드'…"성능 역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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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보다 최대 34% 싼 가격 경쟁력

도심에서 50% 이상 전기 주행 가능

통합 설계 통해 효율성 극대화 강점

방실 "올해 판매의 10% 내외 차지"

[서울=뉴시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가 9일 서울 강남구 그라운드 비에서 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의 경쟁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창훈 기자) 2025.04.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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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스텔란티스코리아 산하 완성차인 푸조가 준중형 해치백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국내에 출시하며, 국내 해치백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 모델은 도심에서 전기 모드로 50% 이상 주행 가능하며 영국보다 최대 34%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마진을 최소하면서 이 가격을 만들어 냈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9일 서울 강남구 그라운드 비에서 ‘푸조 스마트 하이브리드 테크 아카데미’를 열고 스마트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소개했다.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전기 모드로 도심에서 50% 이상 운행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전용 6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e-DCS6) 기어 박스 내에 전기 모터, 컨버터, 트랜스미션을 통합 설계한 것이 비결이다. 이 통합 설계로 효율성을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배터리 충전 상태에 따라 가용 출력 범위에서 단거리를 전기 모터만으로 구동할 수 있다.

예컨대 일반 도심 주행에선 엔진과 모터가 함께 또는 단독 구동해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는 방식이다. 가속 시 엔진과 모터가 동시 가동하고 감속할 경우 모터가 배터리를 충전해 에너지 회생시키는 구조다. 이 구조를 통해 효율성을 향상시켜 마치 전기차를 운행하는 성능을 구현했다.

전기차처럼 디지털 클러스터를 통해 하이브리드 시스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엔진과 전기 구동 시 클러스터의 색상이 변화하며 에너지 흐름 정보, 현재 주행에 대한 정보 등을 나타낸다. 연비 및 전기 모드 주행 거리의 비율, 속도, 주행 거리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서울=뉴시스] 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2025.04.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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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보다 최대 34% 낮은 가격 경쟁력

특히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유럽보다 한국에서 가격이 더 저렴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전날 원 달러 환율 기준으로 3990만원의 알뤼르 모델은 프랑스보다 22%, 영국보다 34% 저렴하다. 4650만원인 GT 모델 가격(4650만원)은 프랑스 대비 19%, 영국 대비 33% 낮다는 설명이다.

방실 대표는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의 가격이 좋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출시까지 (본사와의) 싸움에 연속이었다"라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의) 마진을 최소화하면서 이 가격을 만들어 냈다"고 밝혔다.

방 대표는 "국내 준중형 해치백 시장에 스타 모델이 나오지 않았다"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가 준중형 해치백의 새로운 스타가 되면서 새롭게 활력을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의 판매 목표에 대해 "올해 판매량의 10%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n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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