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보다 최대 34% 싼 가격 경쟁력
도심에서 50% 이상 전기 주행 가능
통합 설계 통해 효율성 극대화 강점
방실 "올해 판매의 10% 내외 차지"
[서울=뉴시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가 9일 서울 강남구 그라운드 비에서 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의 경쟁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창훈 기자) 2025.04.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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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스텔란티스코리아 산하 완성차인 푸조가 준중형 해치백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국내에 출시하며, 국내 해치백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 모델은 도심에서 전기 모드로 50% 이상 주행 가능하며 영국보다 최대 34%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마진을 최소하면서 이 가격을 만들어 냈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9일 서울 강남구 그라운드 비에서 ‘푸조 스마트 하이브리드 테크 아카데미’를 열고 스마트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소개했다.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전기 모드로 도심에서 50% 이상 운행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전용 6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e-DCS6) 기어 박스 내에 전기 모터, 컨버터, 트랜스미션을 통합 설계한 것이 비결이다. 이 통합 설계로 효율성을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예컨대 일반 도심 주행에선 엔진과 모터가 함께 또는 단독 구동해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는 방식이다. 가속 시 엔진과 모터가 동시 가동하고 감속할 경우 모터가 배터리를 충전해 에너지 회생시키는 구조다. 이 구조를 통해 효율성을 향상시켜 마치 전기차를 운행하는 성능을 구현했다.
전기차처럼 디지털 클러스터를 통해 하이브리드 시스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엔진과 전기 구동 시 클러스터의 색상이 변화하며 에너지 흐름 정보, 현재 주행에 대한 정보 등을 나타낸다. 연비 및 전기 모드 주행 거리의 비율, 속도, 주행 거리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서울=뉴시스] 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2025.04.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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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보다 최대 34% 낮은 가격 경쟁력
특히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유럽보다 한국에서 가격이 더 저렴해 경쟁력을 확보했다.전날 원 달러 환율 기준으로 3990만원의 알뤼르 모델은 프랑스보다 22%, 영국보다 34% 저렴하다. 4650만원인 GT 모델 가격(4650만원)은 프랑스 대비 19%, 영국 대비 33% 낮다는 설명이다.
방실 대표는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의 가격이 좋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출시까지 (본사와의) 싸움에 연속이었다"라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의) 마진을 최소화하면서 이 가격을 만들어 냈다"고 밝혔다.
방 대표는 "국내 준중형 해치백 시장에 스타 모델이 나오지 않았다"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가 준중형 해치백의 새로운 스타가 되면서 새롭게 활력을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n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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