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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2 (화)

인천공항서 대선 출마 선언한 김동연…민주당 '4파전'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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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은 이재명 전 대표, 김동연 경기지사,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두관 전 의원 이렇게 4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현재로선 큽니다.

오늘(9일) 김동연 지사를 시작으로 출마 선언이 잇따를 예정인데, 이 소식은 박사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김동연/경기지사 : 이번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이 과거로 회귀할 것이냐 아니면 미래로 나아갈 것이냐를 결정하는 선거가 될 것입니다. 정권교체, 그 이상의 교체가 필요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트럼프 대통령발 '관세 전쟁'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 출장길, 인천공항에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경제 관료 출신의 정책 전문가라는 점을 내세운 겁니다.

[김동연/경기지사 : 선거기간 중 네거티브하지 않겠습니다. 세 과시형 그런 선대위 조직 만들지 않겠습니다. 대신, 비전과 정책 중심으로 경쟁하겠습니다.]

또 자신은 "계파도 없고 정치공학도 모른다"며 다른 주자들과의 차별성도 강조했습니다.

한편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전 대표의 승리가 유력한 상황에서 비명계 주자로서 현실적 한계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김두관 전 의원은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조만간 출마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로써 민주당 경선은 이 전 대표를 포함한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입니다.

당 내 유일한 부산 지역 현역인 전재수 의원은 여전히 출마 여부를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경선 룰을 확정합니다.

비명계 주자는 완전 국민 경선을 요구하고 있지만, 짧은 선거 기간 등을 고려할 때 반영하기 어렵다는 분위기입니다.

[영상취재 김영묵 / 영상편집 강경아]

박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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