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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전경
유럽연합(EU)이 15일(현지시간)부터 미국산 상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합니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오늘(9일) 철강관세 보복조치에 대한 회원국 표결이 가결됐다며 "15일부터 관세가 징수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이 공정하고 균형잡힌 협상 결과에 합의한다면 이러한 대응조치는 언제든지 중단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합의는 지난달 12일 발효된 철강·알루미늄 25% 관세에 대한 대응책이자,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연쇄적인 관세 부과 결정 이후 EU의 첫 보복조칩니다.
집행위는 이날 가결된 확정안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언론에 사전 유출된 문건에 따르면 대두 등 미국 공화당 텃밭의 주력 수출품을 겨냥하고 있으며 최고 25% 관세율이 부과될 예정입니다.
회원국 의견수렴 과정에서 프랑스, 이탈리아 등이 강한 우려를 제기한 미국의 버번위스키는 보복관세 대상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또 협상의 문을 열어두기 위해 오는 15일을 시작으로 내달 16일, 12월 등 세 단계에 걸쳐 단계적으로 보복조치가 시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홍영재 기자 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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