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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유럽연합과 나토

    日·나토 정상회담…"북러 군사협력-中 현상변경 시도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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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시바·뤼터 "인태-유럽 안보 연관…방위 협력 강화"

    뉴시스

    [도쿄=AP/뉴시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오른쪽)와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9일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양측은 1시간여 회담에서 방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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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과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9일 북한-러시아 군사 협력을 함께 규탄했다. 중국의 힘에 의한 현상변경 시도에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NHK 등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일본을 방문 중인 뤼터 사무총장과 이날 저녁 도쿄 총리관저에서 1시간여 동안 회담했다.

    양측은 회담 후 공동성명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북러 군사 협력을 강하게 비난하면서 동시에 평화를 향한 외교적 노력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아울러 중국을 염두에 두고 동중국해 등에서의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에 반대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양측은 또 인도태평양 지역과 유럽 안보는 상호 연관돼 있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방위 분야 등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시바 총리는 모두 발언에서 "나토와의 안보 협력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법의 지배에 기반한 자유롭고 개방적인 국제 질서의 유지·강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고, 뤼터 사무총장은 "일본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이시바 총리는 공동 기자회견에서는 "견고한 나토의 존재는 일본에도 큰 이익이 된다"며 "협력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도록 연계를 강화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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