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환경 개선·생활가전 교체…가구별 300만원 한도
광명시청사 |
이 사업은 가족돌봄 청소년·청년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편히 쉬며 학업과 자립에 집중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고향사랑기금으로 사업비 2천100만원을 마련해 가족의 질병, 장애, 노화 등 다양한 이유로 가족 돌봄 책임을 맡은 청소년·청년이 있는 7가구를 지원한다.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가구별로 필요에 따라 300만원 한도로 도배 교체, 장판 교체, 화장실 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 공사나 밥솥, 전자레인지, 침대, 에어컨 등 생활 가전 교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고향사랑기금은 고향사랑기부제로 모인 기부금을 활용해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등에 사용되는 기금으로 시는 2023년부터 기부금을 모아 청장년 1인 가구를 지원하는 '황금도시락 사업'을 올해부터 시작했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사업이 가족을 돌보느라 자기 삶과 꿈을 뒤로 미뤄야 하는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2023년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조례'를 제정한 뒤 2024년부터 나이 기준을 종전 18세 이상에서 9세 이상으로 완화해 대상자를 확대해 추가돌봄비, 심리상담비, 자기계발비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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