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학생교육원이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2025 안전 주간'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4~20일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학생과 교직원의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 생활 속 안전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안전의 날'(4월 16일)은 2014년 세월호 침몰 사고를 계기로 제정된 날이다. 광주학생교육원은 이번 주간을 통해 희생자를 추모하는 한편, 안전의 가치를 교육 현장에서 되새기는 다양한 활동을 준비했다.

지난해 학생들이 광주학생교육원 본량안전체험관에서 완강기 체험을 하고 있다. 광주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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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프로그램은 ▲위기탈출 넘버원 ▲빛고을안전체험관 현장 연수 ▲안전 OX 퀴즈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중심 활동이 특징이다.

'위기탈출 넘버원'은 오는 11월까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총 25기 운영되며, 심폐소생술·응급처치, 소화기 사용, 화재 대피, 교통안전체험 등 실습형 교육이 병행된다.

광주학생교육원은 이와 함께 안전 주간 동안 교육원 누리집과 현수막을 통해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고, 일상 속 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캠페인을 함께 진행한다.

송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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