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주경제DB]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미국이 보편관세를 유예한다는 소식에 국내 양대 지수가 5% 이상 상승 마감했다. 이날 급등세에 오전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프로그램 매수 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 조치가 발동되기도 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1.36포인트(6.60%) 오른 2445.06에 장 마감했다. 지수는 101.43포인트(4.42%) 오른 2395.13에 개장해 상승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84억원, 7200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1213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6.04%), SK하이닉스(10.55%), LG에너지솔루션(10.99%), 삼성바이오로직스(2.32%), 현대차(5.11%) 등 주요 종목이 일제히 올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8.40포인트(5.97%) 오른 681.7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26.73포인트(4.15%) 오른 670.12에 개장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94억원, 2009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989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알테오젠(5.90%), 에코프로비엠(8.76%), 에코프로(8.79%), 레인보우로보틱스(7.44%) 등은 올랐다. HLB(-0.19%)만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급락 과정에서 상호관세 우려로 큰 타격을 받았던 반도체, 방산, 전력기기, 휴대폰 부품주 등이 일제히 반등했다"며 "주요국 증시가 동반 상승하고 있지만 여전히 4월 2일 상호관세 발표 이전 수준은 회복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아주경제=송하준 기자 hajun825@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