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로 희석해 해저터널 통해 방출…트리튬 농도는 이전보다 증가
일본 후쿠시마현 오쿠마마치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방류되기 전 촬영된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모습. 2023.08.24/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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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일본 도쿄전력이 12번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일본의 공식 명칭은 '처리수) 방출을 10일부터 실시했다.
교도통신, 지지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1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약 7800톤의 오염수를 다량의 해수로 희석하고 해저터널을 통해 약 1㎞ 떨어진 해안으로 방출한다.
트리튬(삼중수소)의 농도는 지금까지 방출한 것보다 늘어나게 된다. 이는 지금까지 해양 모니터링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은 점을 감안한 것이다.
도쿄전력은 이번 방류를 포함해 내년 3월까지 7차례에 걸쳐 총 5만 4600톤의 오염수를 방출할 계획이다. 지난달 12일부터 30일까지는 11번째 오염수 방출이 있었다.
오염수 방출은 2023년 8월 시작됐다. 일본은 지금까지 총 8만 6000톤의 오염수를 희석해 방출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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