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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항공사들의 엇갈리는 희비

    이스타항공, 채식 파스타·샌드위치 기내식 및 할랄 라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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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이스타항공 라구미트볼 펜네 파스타(왼쪽)와 호기 샌드위치
    [이스타항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이스타항공은 채식주의자를 위한 사전 주문 기내식과 이슬람교도를 위한 간편식인 '닭고기맛 할랄 라면'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채식 메뉴는 라구미트볼 펜네 파스타와 호기 샌드위치 등 2종이다. 미트볼에는 육류 대신 식물성 대체육을 썼고, 샌드위치는 당근 라페와 각종 채소를 담았다.

    할랄 라면은 이스타항공이 지난 7일 취항한 카자흐스탄(알마티)의 종교적 특징을 반영해 출시했다. 카자흐스탄은 전체 인구의 70% 이상이 이슬람교도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할랄 음식을 제공하는 사례는 이스타항공이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전 주문 기내식은 국제선 출발 72시간 전까지 주문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승객분들께 보다 폭넓은 식사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채식주의자를 위한 사전 주문 기내식과 할랄 간편식을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취향을 반영한 기내식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닭고기맛 할랄 라면
    [이스타항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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