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서 서명식 후 기념 촬영 중인 이해우 동아대 총장(오른쪽)과 퐁룩 스리반딧몽콜 치앙마이대 총장. 동아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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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 7일 동아대학교는 태국 치앙마이대학교와의 학술교류 협정에 따라 ‘글로벌 JA 교원 합의서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해우 동아대 총장과 퐁룩 스리반딧몽콜 치앙마이대 총장을 비롯해 양교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치앙마이대는 의과대학, 공과대학, 경영대학 등 20개 단과대학과 약 3만 8000명의 재학생을 보유한 태국 3대 명문대 중 하나다. 동아대는 이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학생들에게 해외 유학 없이도 세계 수준의 교육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동아대는 퐁룩 총장과 임상연구 전문가 프라판 교수를 ‘글로벌 JA(Joint Appointment) 교원’으로 임용했다. JA 교원 제도는 국내 대학이 해외 석학을 공동 임용해 자국 캠퍼스에서 직접 강의하게 하는 제도로, 실질적인 국제 교육 교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동아대는 이 제도를 ‘동아대-동서대 연합대학’ 형태로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 축으로 활용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제 해외 유학 비용 없이 캠퍼스 내에서 글로벌 교수진의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국제적 시야를 넓히고 글로벌 인맥도 형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동아대는 향후 에너지테크, 휴먼메타케어, 문화콘텐츠, B-헤리티지 등 4대 특화 분야에 걸쳐 글로벌 JA 교원을 지속적으로 초빙할 계획이다.
이해우 총장은 “단순한 문서상의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세계적 석학과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키우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퐁룩 총장도 “한국 학생들과 직접 만나 지식을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양국 의료기술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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