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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8 (목)

    금값 랠리 지속…사상 처음 온스당 3천200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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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TV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국제 금값이 온스당 3천200달러대로 올라서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11일 오후 2시 32분 기준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3천235.89달러로 전장 대비 2% 상승했습니다.

    금 현물 가격은 이날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3천200달러선을 돌파한 데 이어 온스당 3천245.28달러로 고점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금 선물 가격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3천244.60달러로 전장보다 2.1% 상승했습니다.

    중국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에 맞대응해 대미 관세율을 125% 올린다고 발표하면서 무역 갈등이 고조되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부채질했습니다.

    미 국채 매도세 지속과 함께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것도 달러화로 표시되는 금값에 상승 압력을 가했습니다.

    위즈덤트리의 니테시 샤 원자재 전략가는 "트럼프 행정부가 촉발한 무역전쟁으로 세상이 뒤집히면서 금은 가장 선호되는 안전자산으로 명확히 인식되고 있다"며 "미달러화는 절하되고 미 국채는 매도되고 있으며 신뢰할 수 있는 교역 파트너로서 미국에 대한 신뢰도 감소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금값 #금 #상호관세 #달러화_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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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주원(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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