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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5 (월)

    백악관 “트럼프는 낙관주의자···중국이 협상 원하면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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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미국의 괴롭힘 용납 못해”

    경향신문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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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악관은 11일(현지시간) 격화한 미·중 관세전쟁에 대해 “중국이 미국과 협상을 원한다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왜 미국이 먼저 중국과 협상을 시도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에 맞선 중국의 보복 관세를 두고 “중국에 좋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레빗 대변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관세 협상을 원한다고 말했고, 중국과 좋은 관계도 맺고 있다고 말했는데, 왜 전화를 걸어 (중국과) 협상을 시작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대통령이 말한 것은 모두 사실”이라면서도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거래에 대해 매우 개방적이라는 것을 분명히 했다”고 했다.

    레빗 대변인은 ‘그래서 중국이 먼저 움직이기를 기다리고 있느냐’라고 묻자 “현재 진행되고 있거나 진행되지 않을 수도 있는 커뮤니케이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협상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이유를 묻자 “그는 낙관주의자”라고 답했다.

    레빗 대변인은 ‘동맹국과 중국을 똑같이 대하면 중국을 고립시키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그들(동맹국들)은 매우 분명하게 ‘미국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면서 “우리의 시장, 소비자 기반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미국의 동맹국들이 미국 시장을 포기하지 못하기에 결국 추가 양보에 나서리라는 것이다.

    레빗 대변인은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최고인 경제를 갖고 있다”며 “75개 이상의 국가가 즉시 행정부에 연락해 무역협정을 중단하도록 요청한 것으로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은 전 세계적으로 공정한 무역 관행이 이뤄지는 것을 보고 싶어 한다”고 했다.

    레빗은 대변인은 “대통령은 미국에 타격을 가하면 더 세게 반격할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고, 미국 노동자와 너무 오랫동안 피해를 보아 온 우리 기업에 이익이 되는 협정을 맺기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마침내 이를 위해 과감하고 용기 있는 조처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주 미국 국채 금리가 크게 오른 이유는 ‘중국이 미 국채를 투매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있는데, 이가 사실이 아니라는 증거를 백악관이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재무부에 확인해 보겠지만, 스콧 베선트 장관이 채권 시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중국은 미국에 맞설 방침을 세웠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10일 “미국의 압력과 괴롭힘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단호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런민일보는 9일 소셜미디어 계정에 미국의 관세에 “단호히 반대하고 끝까지 저항한다”고 적었다.

    김윤나영 기자 nayo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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