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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수)

"학원은 거의 안 보내요"…고소영, 자녀 교육 철학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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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지중지보다 자립심…아이와 눈 마주치는 순간이 중요"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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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소영이 자녀 교육에 대한 자신만의 원칙과 생활 속 철학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 출연한 고소영은 방송에서 보기 드문 일상과 육아 가치관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영상에서 고소영은 "아침 7시 30분쯤 일어나 아이들 등교 준비를 시키고, 잠시 쉬거나 운동을 한다. 오후 3시에 아이들이 돌아오면 간식을 챙겨주고 웬만하면 집에 있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이 집에 오면 가장 먼저 엄마를 찾는다. 그때 '짠' 하고 나타나는 순간이 나에겐 가장 자랑스러운 시간"이라고도 덧붙였다.

특히 학원 교육에 대한 입장도 눈길을 끌었다. 고소영은 "예전엔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봤지만, 학원에 가기 전 편의점에 들러 딴짓을 하더라. 결제 문자로 알게 됐다"며 "학원을 거의 안 보낸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녀가 교육을 받는 시간만큼이나 그 과정의 진정성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전업주부였던 어머니 밑에서 자란 기억을 떠올리며 "그 기억이 따뜻하고 좋아서 우리 부부도 최소한 한 사람은 집에 있으려고 한다"며 "요즘은 애지중지 키우는 것보다는 혼자 하는 법을 알려주고 기다리는 법을 배워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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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의 육아 철학은 단순히 '열린 교육'에 머무르지 않는다. 감정적으로는 아이와의 관계를 중시하면서도, 독립성과 자율성에 기반한 성장도 놓치지 않으려는 균형 잡힌 접근이다. '아이 중심의 일상'에 집중하면서도 '부모의 존재감'이 정서적 지지로 연결되는 순간을 소중하게 여기는 점이 인상적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교육 방식이 정서적 안정성과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평가한다. 특히 부모의 물리적·정서적 동반이 중요시되는 초등 저학년기에는, 고소영처럼 '눈 마주치는 양육'을 우선하는 전략이 효과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고소영은 현재 배우 장동건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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