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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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달 중 인천 송도 제5공장을 완공하고 가동을 시작한다. 18만리터(L) 규모 5공장이 가동되면 생산능력은 78만4000L로 확대돼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1분기 실적도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3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고환율 효과 등으로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평균 1364원에서 올해 1분기 평균 1453원으로 상승했다. 약 90원 오르면서 수출 비중이 97%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수익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BNK투자증권·IBK투자증권·SK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를 13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BNK투자증권에 따르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약 1조2500억원, 영업이익은 약 39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2.4%, 79.3%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IBK투자증권은 올해 1월 약 2조원 규모의 대형 수주 계약 체결을 계기로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6공장 증설 계획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제너레이트 바이오메디슨에 대한 전략적 투자, 디지털 트윈 기반 생산환경 조성 등 기술 고도화 전략도 주목받고 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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