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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공항 내 외식 브랜드에서 일하던 직원이 팔리지 않아 폐기될 샌드위치를 노숙자들에게 나눠줬다는 이유로 해고됐습니다.
프랑스3 방송에 따르면 남부 마르세유 프로방스 공항에서 30년간 일한 A씨는 지난달 규정 위반을 이유로 해고당했습니다.
A씨는 전 세계 공항, 기차역 등에서 스타벅스, 프레타망제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위탁 운영하는 SSP 그룹 소속 직원으로, 마르세유 공항에서 카운터나 음료 제조를 담당했습니다.
때로는 공항 청소 직원이나 경비원들에게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A씨를 규정 위반으로 해고한 건 정당하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A씨는 이 모든 일이 공항 내 폐쇄회로(CC) TV가 있는 공개된 장소에서 항상 투명하게 이뤄졌으며 "공항 운영 책임자와 내 상사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남은 음식물은 공항 밖 별도 쓰레기통에 버려야 하는데 그 경우 비용이 발생하는 만큼 상사 역시 노숙자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는 걸 제지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해고 #폐기 #규정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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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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