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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박정희 덕에 샤워 자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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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서울시장 목을 비틀어서라도 박정희 동상"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이철우 경북지사가 오늘 서울에 있는 박정희 기념관에서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모두 박정희 대통령을 예찬했고, 이 지사는 "서울 시장의 목을 비틀어서라도 박정희 대통령 동상을 이곳에 세우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김문수 전 장관과 이철우 지사

서로 손을 마주 잡고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 안으로 들어옵니다.

[이철우 경북지사]

(저는) 박정희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신봉자고 (김문수 장관은) 과거에는 박정희 때문에 맨날 데모하고 박정희 물러가라고 데모하다가 박정희 신봉자가 됐으니까 대한민국을 새로 살리는데 우리 김문수 후보하고 저하고 힘 합쳐서 해보겠다 이런 뜻으로 오늘 이렇게 만나게 됐습니다.

[김문수 전 장관]

(박정희 동상을)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 앞에 저 앞에 세워야 하지 않겠느냐, 제 원래 뜻은 박정희 대통령과 이승만 통의 동상은 광화문광장에 세워야 한다는 게 제 생각이고 주장입니다.

이에 질세라 이철우 지사는 한 걸음 더 나아갑니다.

[이철우 경북지사]

반드시 이 앞에 박정희 대통령 동상을 세우는…제가 대통령 되면 바로 세우겠습니다. 바로. 서울시장 목을 비틀더라도 세워야 되지 말이 되느냐 이게. 바로 하겠죠? (우리 같이 하겠습니다)

김 전 장관도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예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김문수 전 장관]

지금은 뭐 화장실에서도 틀면 쏴 나오지 저도 하루에 샤워 몇 번씩 하고. 이런 정도로 물이 또 많고. 그만큼 모든 면에서 이렇게 바뀌게 된 것이 박정희 대통령 때 다 바뀐 겁니다.

그러면서 두 사람 모두 한덕수 총리의 차출론에 대해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김문수 전 장관]

우리가 경선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볼 때는 조금 맥이 빠지는 것도 사실이죠.

[이철우 경북지사]

제3 인물을 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우리 당에서 국회의원들이 그렇게 얘기한다는데 정신 바짝 차렸으면 좋겠다.



김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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