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5일) 국내 증시 양대 지수는 동반 상승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완화 기대감과 다음주로 예고된 한미 무역 협상 소식에 따른 영향인데요.
장한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의 관세정책 완화 기대감 속에서 국내 증시가 2거래일 연속 동반 상승 마감에 성공했습니다.
오늘(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88% 오른 2,477.4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들은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기관 투자자가 2천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는데, 이 가운데 자동차주는 일제히 호조세를 보여 현대차는 4.29%, 기아는 3.37%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1% 오른 711.92로 마감하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오가다가 정오를 기점으로 상승폭을 넓혔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1.4원 오른 1,425.5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주 1,480원을 웃돌았지만 몇 거래일 만에 약 60원 하락하며 오히려 달러화의 약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입니다.
현재 국내 증시에 부는 훈풍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일부분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따른 결과로 풀이됩니다.
현지시간 14일,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업체 일부를 돕기 위한 무언가를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관세 부과 유예를 시사했습니다.
지난 11일에는 스마트폰, 노트북 등 일부 전자제품에 대해 품목별 관세에 포함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 마디로 관세 정책 역시 '오락가락'하는 모양새지만, 점차 관세 부과의 '예외' 영역이 넓어지는 모습입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에 따르면 다음 주 한국과 미국의 무역 협상도 진행될 예정인 만큼, 향후 국내 증시도 협상 진행 과정에 따라 숨통이 트일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영상취재 임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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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오늘(15일) 국내 증시 양대 지수는 동반 상승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완화 기대감과 다음주로 예고된 한미 무역 협상 소식에 따른 영향인데요.
장한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의 관세정책 완화 기대감 속에서 국내 증시가 2거래일 연속 동반 상승 마감에 성공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들은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기관 투자자가 2천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는데, 이 가운데 자동차주는 일제히 호조세를 보여 현대차는 4.29%, 기아는 3.37%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1% 오른 711.92로 마감하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1.4원 오른 1,425.5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주 1,480원을 웃돌았지만 몇 거래일 만에 약 60원 하락하며 오히려 달러화의 약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입니다.
현재 국내 증시에 부는 훈풍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일부분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따른 결과로 풀이됩니다.
지난 11일에는 스마트폰, 노트북 등 일부 전자제품에 대해 품목별 관세에 포함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 마디로 관세 정책 역시 '오락가락'하는 모양새지만, 점차 관세 부과의 '예외' 영역이 넓어지는 모습입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에 따르면 다음 주 한국과 미국의 무역 협상도 진행될 예정인 만큼, 향후 국내 증시도 협상 진행 과정에 따라 숨통이 트일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임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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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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