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이재명 겨냥 "드럼통에 사람 하나 묻어버린다고 진실 묻힐 거라 생각 마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드럼통에 들어가있는 모습.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인스타그램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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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체리 기자 = 대선에 출마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드럼통에 들어갈지언정,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고 직격했다.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럼통에 들어가 서있는 자신의 사진과 함께 "'드럼통 정치'에 많은 국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며 "드럼통에 사람 하나 묻어버린다고 진실까지 묻힐 거라 생각하지 마시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영화를 영화로만 볼 수 없는 현실. 진실을 향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목숨을 걸어야 하는 비정상적인 사회를 바로잡겠다"며 "끝까지 대한민국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나 의원은 같은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45년까지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광복 100주년이 되는 2045년까지 국민소득 4만 달러, 세계 5대(G5) 경제 강국, 나경원이 국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갈 것"이라며 "잠재 성장률 1% 올리고, 국민 소득 4만불을 달성하고, G5 강국에 진입한다"는 내용이 담긴 '1·4·5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소득세 부담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월세 세액 공제율과 자녀 교육비 공제 한도를 대폭 상향하겠다"며 "대중교통 이용과 자기계발 비용까지 세제 혜택을 드리고,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등 국민 자산 형성 지원을 강화해 실질 소득을 확실하게 늘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래 먹거리를 위해 '100조 미래 성장 펀드'를 조성해 AI(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양자, 우주 기술 등 초격차 기술 확보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 투자하겠다"며 "'100만 생활인구 지역' 육성, 지역 대학 혁신, 지방 재정 자율권 확대로 지역이 주도하는 성장을 힘껏 뒷받침하겠다"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절박한 마음으로 'AI 주권 비상사태'를 선언한다. 민관 총력으로 국가 AI 컴퓨팅 인프라 총력전을 펼치겠다"며 "대통령 직속으로 AI 인프라 전쟁을 지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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