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PD들이 선정한 출연자(배우 부문) 수상자 영예
소속사 대표 대리 수상 "몸이 많이 불편하신 상태"
이순재가 건강 악화로 '한국PD대상' 시상식에 불참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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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순재가 제37회 한국 PD대상 시상식에 불참한 가운데 그의 건강 적신호 소식에 많은 팬들이 우려를 전하고 있다.
15일 제37회 한국PD대상 시상식이 녹화 중계됐다. 행사는 지난 9일 서울 여의도동 KBS별관에서 진행됐다. 한국PD대상은 방송을 통해 자유언론과 사회·문화 발전에 기여한 PD와 방송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현직 PD 130여명이 심사해 수상작을 뽑는다.
37회 한국PD대상 올해의 PD상에는 '흑백요리사' 윤현준 PD와 EBS '저출생·인구위기 대응 프로젝트TF'가 공동 수상했다. 실험성이 돋보이는 작품에 수여하는 실험정신상은 EBS '딩동댕 유치원'(이지현 이승주 조윤선), MBC 라디오 '故 정은임 아나운서 20주기 특집 방송-여름날의 재회'(장수연 양지안)가 수상했다.
TV 진행자상은 KBS '이영지의 레인보우'에서 진솔하고 유쾌한 진행 실력을 보여준 이영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4년 동안 SBS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를 통해 청취자를 만났고, 이제는 '6시 저녁바람 김창완입니다'로 청취자들의 저녁길을 동행하고 있는 김창완이 라디오 진행자상 수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KBS '불후의 명곡' '신상출시 편스토랑'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찬원은 가수 부문 출연자상을 받았다.
1934년생인 이순재는 올해 90세로 현역 최고령 배우다. 2023년 급격히 건강 악화를 알렸고 지난해 12월에는 체력 저하로 인해 공연을 전면 취소하기도 했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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