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6일 페이스북 통해 애도 전해
안전 국가관리체계 고도화 의지 피력
“재난 사전 예방·피해복구 및 보상 강화할 것”
제21대 대통령 선거(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비전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 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통해 달라졌어야 하지만 국가가 책임을 다하지 않은 대형 참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국가의 책무를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책임”이라며 “국민 안전 국가관리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통령실을 국가안전 재난·안전 관리 컨트롤 타워로 복원하고 국가의 안전 책무를 법률에 명시한다는 등의 내용이다.
이 후보는 이어 “현장 중심 재난 지휘권을 강화하고 국민 참여 생활안전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며 “산불, 수해, 땅꺼짐(싱크홀), 항공사고 등 자연·사회재난 전반에 대한 통합 대응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피해 보상 체계에 대해서도 “유가족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중대 재난 피해에 대한 보상 수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에도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며 “안전보다 비용을, 생명보다 이익을 우선하는 사회는 그 봄이 마지막이었어야 한다”며 “지난 3년간 국가의 가장 중요한 책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거꾸로 더 퇴행했다. 다시 도래한 각자도생 사회는 연이은 참사 앞에 속수무책이었다”며 비판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