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공직자 세월호 합동분향 |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시는 16일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시청 게양대에 '세월호 노란 깃발'을 내걸고 희생자들을 기억·추모했다.
시는 이날 국기 게양대에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세월호 추모기를 내걸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안산시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에 참석, 희생자들을 기렸다.
고광완 행정부시장과 공직자들도 이날 오전 5·18민주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11주기 시민합동분향소'를 찾았다.
광주시 공직자들은 합동분향소에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의 마음을 위로하는 한편 안전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강기정 시장은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안전 생명사회를 다시 한 번 다짐한다. 언제 어디서나 안심할 수 있는 도시, 시민의 일상이 지켜지는 광주를 만드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 세월호 11주기 추모행사 |
광주시교육청도 이날 본청 1층에서 추모 행사를 개최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과 간부·직원들은 세월호 희생자 304명의 이름이 담긴 명함 엽서에 추모 메시지를 적어 종이배 모양의 구조물에 내걸었다.
시 교육청은 학생중심, 민주시민, 직무책임, 안전·행복사회 등을 위한 교육자의 역할을 함께 고민하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 외에도 시 교육청은 노란 리본 달기, 세월호 11주기 현수막·추모 문구 게시, 사이버 추모관 운영, 세월호 바람개비 설치 등의 추모행사를 펼쳤다.
이정선 교육감은 "세월호 참사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교육구성원 모두 함께 예방하고 실천했으면 한다"며 "학생들의 넋을 위로하고, 안전한 학교와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광주 남구의회도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백운광장 앞에서 추모 행사를 열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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