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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5 (월)

    트럼프가 직접 협상? 미일 협상에 쏠린 눈 [앵커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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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세 폭주를 이어가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또 파격적인 발언을 내놨습니다.

    오늘 열리는 미국과 일본의 관세 협상장에 직접 들어가겠다고 밝힌 겁니다.

    당초 오늘 회담엔 미국 측에선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가, 일본 측에서는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이 참석할 예정이었죠.

    이른바 '급'을 맞추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국가 간 협상에서 대통령이 장관급 협상에 함께 참여하겠고 나선 건데요.

    조금 전 일본 대표단을 면담한 직후 올린 글에선 본협상을 하기도 전부터 "일본과 큰 진전을 이뤘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관세 협상 주요 의제 중 하나로 주일미군 주둔과 맞물린 '군사 지원 비용' 문제를 꼽았습니다.

    예상치 못한 '파격 수'에 일본은 테이블에 앉기도 전부터 주도권을 빼앗길 위기에 놓인 겁니다.

    미국과의 협상을 앞두고 미일 협상에 촉각을 곤두세우던 우리로서도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등장해 주한미군 방위비 인상 여부에 관여할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

    정부는 현재 협상 의제에는 방위비가 포함되지 않았고, 협상의 형식도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는데요.

    미국이 협상을 서두르고 있는 만큼 다음 주로 전망되는 협상 준비에도 비상이 걸릴 거로 보입니다.

    YTN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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