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시장조사서 출하량 애플 추월
2분기 ‘엣지’출시, 갤S25 흥행 잇기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에서 고객들이 갤럭시S25 시리즈를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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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공세에도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여전히 강했다.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출하량 기준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초슬림 스마트폰인 갤럭시S25 엣지 등 신제품을 출시해 1위 자리를 확고히 한다는 목표다.
17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6100만대 가량을 출하하며 20%의 점유율을 차지, 출하량 기준으로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애플로 5800만대를 출하, 19%의 점유율을 차지했고 ▷3위 샤오미(4200만대·14%) ▷4위 오포(2400만대·8%) ▷5위 비보(2300만대·7%)가 이름을 올렸다.
박진석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책임연구원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25 시리즈 출시와 새로운 갤럭시A 시리즈 출시로 출하량이 증가하며 올해 1분기 1위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도 올해 1분기 삼성전자가 606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하며 시장 점유율 1위(19.9%)에 올랐다고 밝혔다. 애플은 5790만대를 출하하며 2위(19%)로 조사됐다. 카날리스도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 대비 1% 성장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출하량 기준 2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애플은 18%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의 흥행에 힘입어 4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전해진다. 2분기 갤럭시S25 엣지를 선보여, S시리즈의 흥행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갤럭시S25 엣지는 두께 5.8㎜에 불과한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얇은 제품이다. 박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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