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유엔난민기구(UNHCR) 업무협약 체결 |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는 17일 서울시 종로구 본사에서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연합뉴스 황대일 사장, 강의영 경영기획상무, 고웅석 우분투추진단장과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의 김새려 대표, 유혜정 민간파트너십 팀장, 이새길 공보관 등이 참석했다.
황대일 사장은 협약식에서 "연합뉴스는 유엔난민기구와 손잡고 아프리카를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신음하는 실향민과 난민을 찾아가 현지 실태를 생생하게 보도하겠다"며 "우리의 이런 노력이 꾸준히 이어진다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지구촌을 만드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새려 대표는 "아프리카는 지금 전례 없는 분쟁을 겪고 있고 기후변화에 따라 난민과 피란민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아프리카에서 분쟁뿐 아니라 인도적 위급 상황이 많이 발생하는데 이런 스토리들이 연합뉴스를 통해 많은 독자에게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와 유엔난민기구는 협약을 계기로 아프리카 등 세계 곳곳의 강제 실향 문제에 대한 대중의 인식 제고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양측은 오는 24일 연합뉴스 본사 17층 연우홀에서 '아프리카 강제실향(난민) 해법을 주제로 국제포럼을 공동 개최한다.
앞서 연합뉴스는 작년 11월 국내 언론사 최초로 아프리카 전담 취재와 사업 융합조직인 우분투추진단을 출범했다.
제2차 세계대전 여파 속에 6·25전쟁 발발 6개월 만인 1950년 12월 창설된 유엔난민기구는 분쟁 등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강제 실향민 보호에 전념하는 국제기구다.
현재 유엔난민기구 직원 약 2만명이 130여개국에서 근무하면서 강제 실향 상태인 1억여명을 지속적으로 보호·지원한다.
유엔난민기구는 강제 실향민 보호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평화상을 두 차례(1954년, 1981년) 수상했다.
연합뉴스-유엔난민기구(UNHCR) 업무협약 체결 |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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