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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8 (목)

    "내 이름은 왜 넣었는지.." 이준석, '반명 빅텐트'에 단호히 밝힌 입장 [현장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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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묻지마식 통합이라고 하는 것은 언제나 국민들의 심판의 대상이 되어왔다는 점도 같이 알리고자 합니다.

    우리 정치권에 속설이 있습니다. 당명에 '통합'이 들어가면 진다. 과거에 황교안 대표가 보수를 다 끌어모으면 이긴다고 해서 만들었던 미래통합당이 결국 대패를 했습니다. 그리고 과거 19대 총선 때 민주당이 모든 세력을 끌어모아서 만들었던 민주통합당이라는 당도 총선 패배를 했습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이명박-정동영 대선 때, 그때 다급해진 민주 진보 진영에서 만들었던 대통합민주신당도 망했습니다.

    이 이유는 뭐냐면은, 묻지마 통합이라는 것에 대해서 국민들이 어떤 감동도 느끼지 못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 빅텐트라고 하는 것도 지금 언급되는 인사의 면면을 보자고 한다면은, 그냥 다 대통령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입니다. 어느 누구도 거기에 자기희생 할 거라고 예상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습니다.

    예를 들어 지금 언급되는 인사가, 넓게는 이낙연 총리님부터 유승민 의원까지. 또 제 이름은 왜 넣었는지 모르겠지만 제 이름, 그렇게 나오는데. 여기서 누가 누구를 지원한다는 생각이 드십니까? 제 생각에 이 중에서, 우리끼리 모여서 경선 한번 해보자 정도. 그럼 누군가 그냥 빅텐트 후보로 한 명 나오겠죠. 나머지 사람들이 그런데 그 사람을 진심으로 도울 거라는 생각이 1도 안 듭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 빅텐트가 어떤 감동을 줄 수 있겠으며, 실제로 이게 이루어질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빅텐트는 허상에 불과하다.

    ※ 텍스트는 실제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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