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보다 강했던 구독·광고 수익 덕분"
글로벌 유료 가입자 수, 이번엔 미공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 같은 호실적 덕분에 이날 정규장에서 1.19%로 상승 마감한 넷플릭스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4%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넷플릭스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매출은 105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주당순이익(EPS)은 6.61달러를 기록했다.
넷플릭스의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의 평균 예상치(매출 105억1000만달러, EPS 5.71달러)를 상회했다.
회사는 예상치를 웃돈 실적에 대해 예상보다 강했던 구독 및 광고 수익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넷플리스는 지난 1월 말에 전반적으로 가격을 인상했다. 미국 내 표준 요금제의 경우 월 15.49달러에서 17.99달러로, 광고 지원 요금제는 월 6.99달러에서 7.99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프리미엄 플랜은 월 22.99달러에서 24.99로 인상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여파로 최근 들어 전통적인 미디어 기업들의 주가가 폭락한 가운데 넷플릭스는 이날 “우리의 전반적인 사업 전망에 중대한 변화는 없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통상 글로벌 유료 가입자 수를 실적 보고서에 포함했지만 이번에는 분기별 가입자 자료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