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29.8%,452명) 1위, 30대(27.7%,420명) 2위
공단 "술자리에 차 가져가지 않는 것이 최선"
서울 서초 IC 부산방면 진입로에서 경찰이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음주운전 교통안전교육 수강생을 대상으로 음주운전을 한 이유를 묻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대리운전이나 대중교통이 없어서'가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지난 3월 수강생 1518명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음주운전 주요 원인 중 상위 3가지는 '대리운전이나 대중교통이 없어서'가 20.7%(314명), '술을 마신 후 오랜 시간이 지나서, 술이 깼을 것으로 판단'이 20.4%(309명), '집과 거리가 너무 가깝거나 멀어서' 18.1%(275명) 순으로 집계됐다.
이외에 '술을 몇 잔 안 마셔서', '음주운전 해도 사고가 나지 않아서', '차를 놓고 가면 다음 날 불편해서'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29.8%(452명)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27.7%(420명)로 뒤를 따랐다. 또 운전경력 10년 이상이 69.1%(1049명)로 운전경력이 많을수록 비중이 높았다.
음주운전 교통안전교육을 받은 수강생 98.9%는 '이번 교육으로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알게 됐다'라고 답했으며, 99.3%가 '음주운전 예방법을 실천하겠다'라고 설문조사에 응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술자리에 차를 가져가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라며 "공단은 교육생이 음주운전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운전 습관을 형성하도록 교육내용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박지수 인턴기자 parkjisu0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