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늘빛은 흐리지만, 기온은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19.9도로, 예년 수준을 다소 웃돌고 있는데요.

하지만 강원 동해안과 경북 지역은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면서, 봄보다는 초여름에 가까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낮 동안에는 다소 덥게 느껴지더라도, 일교차가 무척 크게 나고 있으니까요.

장시간 야외활동 시, 외투로 체온조절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전국 하늘에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습니다.

하지만 점차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수도권과 충남 지역의 공기가 탁해지겠고요.

황사가 우리나라 상공으로 이동하면서, 동쪽 일부 지역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오늘 서울 한낮 기온은 22도로 예년 수준을 3도가량 웃돌겠고요.

대전 28도, 대구는 29도까지 오르는 등 충청 이남 내륙에서는 6월의 초여름 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고온현상이 다소 누그러지겠습니다.

비는 오전 중에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서 시작돼

오후에는 점차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하겠는데요.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벼락과 돌풍이 동반될 수 있겠습니다.

오늘부터 해안과 산간을 중심으로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시설물 피해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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