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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이슈 추가경정예산 편성

    울주군의회, 13일간 임시회…추경 포함 21건 안건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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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미경 의원, 5분 자유발언서 산폐장 조성 반대의견 내

    연합뉴스

    울주군의회 본회의 전경
    [울주군의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산 울주군의회는 18일 이순걸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제237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13일간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최길영 군의장은 개회사에서 "산불로 피해를 보신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하며, 진화와 피해 복구를 위해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피해 복구, 일상 회복, 그리고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에 의회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울주군이 3월 말 기준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것과 관련해 "세대 간 연대와 공동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어르신들이 활발하게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젊은 세대와의 교류 속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군의회는 임시회에서 1조2천996억원 규모의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다.

    추경안은 당초예산 1조2천280억원보다 716억원(5.83%) 늘었다.

    제안설명에 나선 이순걸 군수는 "어려운 세입 여건에도 불구하고 계속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소상공인 등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추경 예산안을 제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군의회는 또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 및 폐현수막 재활용 활성화 조례안, 안전교육 및 안전문화 진흥에 관한 조례안 등 의원 발의 및 집행부 제출 안건 21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노미경 의원 5분 자유발언
    [울주군의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본회의에서는 노미경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서 온산읍 삼평리에 추진 중인 민간 산업폐기물 매립장 조성사업에 대해 반대 의견을 냈다.

    노 의원은 "민간 산업폐기물 매립장은 업체의 사후 관리 부실 문제로 공공에 부담을 안기는 등 다양한 부작용을 야기시켜 왔다"며 "울산시도 민간 특혜 시비를 없애고 매립장 관련 사고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공공 폐기물 매립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울주군은 군민이 침출수 등 환경오염에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울산시의 공공 매립장 조성 추진 방향에 발맞추어 민간 매립장 조성 지양에 동참하는 등 군민 기대에 부응하는 행정을 펼쳐 달라"고 주문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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