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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8 (목)

    국민은행, 22억원 규모 업무상 배임 적발…올해 두번째 금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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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KB금융그룹이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5조782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면서 사상 처음으로 순이익 5조원 시대를 열게 됐다. KB금융은 5일 '2024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5조7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실적(4조5950억원) 대비 10.5% 증가한 것이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시내 한 KB국민은행 지점. 2025.02.05. kmn@newsis.com /사진=김명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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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국민은행에서 22억 원 규모의 업무상 배임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월 외부인 전세사기 관련 사고에 이어 올해 두번째 금융사고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2023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내부 직원에 의해 발생한 업무상 배임을 적발했다고 공시했다. 사고 규모는 21억8902만원이다.

    사고는 국민은행 측 자체조사를 통해 발견됐으며 손실예상금액은 미정이다. 국민은행은 사건 인지 후 관련 직원을 대기발령 조치하는 한편 형사 고소할 예정이다.

    업체와 직원 간 금전 거래 여부 등은 조사 중이다. 회수할 수 있는 정확한 금액도 아직 미정이다.

    국민은행에서 금융사고가 발생한 건 올해 두 번째다.

    국민은행은 지난 2월 22억2140만 원 규모의 금융사고 발생 사실을 공시한 바 있다. 해당 사고는 세종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전세 사기 사건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들은 세입자 명의를 도용해 지역은행에서 불법적으로 대출을 실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효정 기자 hyojh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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