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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4 (일)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한 총리 "AI 추경 1.8조원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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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정보통신인에 대한 정부 포상도 진행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과 주관으로 2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5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이번 기념식은 ‘과학의 날(4월 21일)’과 ‘정보통신의 날(4월 22일)’을 맞아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을 통해 과학·정보통신인의 자긍심·명예심을 높이고, 국가 과학기술·디지털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데일리

    지난해 행사 장면.(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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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및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자를 포함해 수상자 157명 중 현장 참석자 139명에게 시상을 진행했다.

    과학기술진흥 부문에서는 훈장 26명, 포장 11명, 대통령 표창 20명, 국무총리 표창 27명 등 총 84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연구로 국내 IT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과 인터넷 정보문화 시대의 조기 출범 및 확산에 기여한 황규영 KAIST 교수와 시스템대사공학을 창시해 친환경 화학산업 발전에 기여한 이상엽 KAIST 연구부총장이 과학기술 창조상을 수상하는 등 총 26명이 훈장을 받았다.

    과학기술 포장은 단백질 구조를 규명하는 구조생물학 분야 학문적 위상 제고에 기여한 송현규 고려대 교수, 실리콘·탄소 나노복합 음극 개발로 700km 주행 및 9분 급속충전이 가능한 이차 전지를 구현해 국가 기술력 향상에 기여한 김영욱 삼성SDI 마스터 등 총 11명이 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한국형 양자 정보 플랫폼과 원자 분해능 양자 센서 개발에 기여한 하인리히 안드레아스 기초과학연구원 연구단장, 차세대 반도체 원천물성 구조분석 및 소재 개발을 통해 국가 반도체 소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정희석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소재분석연구부장 등 총 20명이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웹기반 노코딩 협업형 인터랙티브 XR 융합 콘텐츠 저작도구와 공유 플랫폼 기술 개발에 기여한 이상용 팜피주식회사 개발총괄, 기능성 고분자·디스플레이 소재 기술 혁신에 기여한 정광운 전북대 교수 등 총 27명이 수상했다.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 부문에서는 훈장 2명, 포장 5명, 대통령 표창 6명, 국무총리 표창 8명 등 총 21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은 이차전지용 음극 원천소재 K-LTO 개발 및 사업화 성공으로 배터리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김양수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책임연구원, 도약장은 실시간 재난재해 대응을 위한 ‘이음5G 기반 DNA+드론 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임채덕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수상했다.

    과학기술 포장은 전투기탑재 다중모드 사격통제레이더 기술을 KF-21에 적용하여 세계 수준의 전투기 레이더 개발에 기여한 최성희 국방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 첨단반도체 기반 웨어러블 전자피부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실용화한 박성준 아주대 교수 등 총 5명이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은 유해 납 성분 없는 반도체 공정으로 초음파 패치를 개발한 이병철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긴급구조용 3차원 정밀측위 및 와이파이 기반 정밀탐색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기술사업화에 성공한 조영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총 6명이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저에너지 기반 메탄 감축과 전환 기술을 개발하여 온실가스 문제 해결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기여한 문준혁 고려대 교수, 신약의 생체내 독성 평가를 위해 실시간 감시 가능한 센서가 통합된 바이오 인공심장을 개발한 장진아 포항공대 교수 등 7명과 연구개발 기반 전방위 혁신으로 과학기술계 정부출연기관의 위상 제고에 기여한 세계김치연구소가 수상하였다.

    이 밖에 정보통신 부문에서는 훈장 5명, 포장 6명, 대통령표창 18명, 국무총리표창 23명 등 총 52명(5개 단체 포함)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황조 근정훈장은 D램 및 미래 메모리 소자 연구, 산학 협력 등을 토대로 ICT기술과 인프라 발전에 기여한 황철성 서울대 석좌교수가 수상했다. 동탑 산업훈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AI·DT 융합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해 국내 반도체 제조 기술력 향상에 기여한 도승용 에스케이하이닉스 부사장이 선정되는 등 총 5명이 훈장을 받았다.

    근정포장은 우리나라 인공지능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안정호 서울대 교수가 수상했으며, 산업포장에는 1100만여 명이 이용하는 글로벌 AI 서비스 ‘라이너(Liner)’를 개발해 인공지능 국가 경쟁력 발전에 기여한 김진우 라이너 대표가 선정되는 등 총 6명이 받았다.

    대통령표창은 인공지능 기반 학습플랫폼인 ‘클라썸’을 개발해 국가 정보통신 발전과 글로벌 인지도에 기여한 이채린 클라썸 대표, 금융사기 위협에 대응하는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로 우체국예금 고객자산 보호에 기여한 문세라 우정사업본부 주무관 등 총 개인 15명과 단체 3곳이 선정됐다.

    국무총리표창은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를 개선하고 인공지능 분야 신뢰 기반을 마련하여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에 기여한 김은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책임연구원과 ITU 국제사이버보안지수 평가 이래 최초로 전 세계 1위 달성에 기여한 황보성 한국인터넷진흥원 실장 등 총 개인 15명과 단체 3곳이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대한민국의 눈부신 도약을 이끌어주신 과학기술인·정보통신인 여러분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우리 국민과 정부는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을 절대 잊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 국무총리는 이어 “정부는 최근 ‘필수 추가경정예산안’에 AI 분야에 총 1조8000억원을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창의와 혁신, 도전정신을 마음껏 펼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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