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공공 배달앱 '배달의 명수' |
(군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군산시가 공공 배달앱 '배달의 명수'를 활성화해 지역 경제 살리기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배달 시장의 대형 플랫폼 독과점 구조 속에서 소상공인들은 높은 수수료와 광고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플랫폼에서는 지난 14일부터 포장 중개 수수료 6.8%를 추가 부과해 자영업자들이 강한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시는 이에 대한 대응으로 다양한 공공 배달앱 활성화 정책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소상공인에게는 지역 배달앱인 배달의 명수 사용을 장려하고,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지난 7일과 17일 두 차례 지역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배달의 명수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배달의 명수는 입점 업체를 위한 수수료 무료 정책을 앞세웠지만, 소비자 혜택이 없어 이용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다.
시는 수수료 정책 개선을 통해 소비자 혜택을 늘리는 방안 등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앱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소비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지속해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배달의 명수 앱 내에서 '예약하기', '선물하기' 등 기능을 추가해 이용자가 편의성을 높였다.
이헌현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공공 배달앱은 단순한 배달 플랫폼을 넘어 지역경제를 지키고 지역 상권을 살리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지속적인 지원과 제도적 개선을 통해 시민에게 사랑받는 배달의 명수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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