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
(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남도는 지방상수도 시설 관리를 전문업체에 맡기는 통합관망관리 체계를 도입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이 체계는 노후 상수도 시설에서 발생하는 누수, 수질 저하, 단수 등을 전문업체에 맡겨 해결하는 것으로, 도는 지난달 두 개 업체와 계약했다.
대상 지역은 공주, 보령, 당진, 부여, 서천,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9개 시·군이다.
도는 앞으로 5년 동안 9개 시·군 20개 읍·면·동의 유수율(생산된 수돗물 중 실제 공급되는 비율)을 85%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수도 관망 실시간 모니터링, 유수율 분석, 원격 누수 감시, 현장 누수 탐사, 수도 시설 점검·관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에 따르면 유수율 85%를 유지하면 하루 약 2만8천t, 연간 1천19만t의 수돗물을 절약할 수 있다. 금액으로는 연간 215억원을 절약하는 셈이다.
도는 통합관망관리 도입으로 물 공급이 불안정한 서부 지역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명 충남도 환경산림국장은 "도민이 지역에 상관없이 균등한 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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