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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민주 "더 강화된 내란특검법 재발의…국정농단 좌시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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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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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이 더욱 강화된 내란 특검법을 조속히 재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내란 은폐와 연장을 위해 똘똘 뭉친 내란 패밀리의 국정농단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대행은 "21일 열린 내란 재판에서 피고인 윤석열은 내란에 대한 반성도 성찰도 없이 계엄은 가치 중립적 하나의 법적 수단이라는 궤변으로 정당성을 강변하고 나섰다"며 "한덕수 총리는 내란 방조자임에도 권한대행이라는 존재 이유를 망각하고 차기 대선에 입맛을 다시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더욱이 법무부 등 정부 부처 곳곳에서는 내란동조 세력의 잔존을 위한 알박기 인사가 이어지고 있다"며 "국민의힘도 내란동조 정당으로 대국민 사과는커녕 윤석열과의 결별도 내란 특검도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은 여전히 내란의 고통을 호소하고 한국 경제는 밀려드는 계엄 청구서로 허덕이는데 내란동조 세력들은 뻔뻔하게 대선 출마, 내란 특검 반대, 신당 창당을 운운하고 있다"며 "헌정파괴를 지속하겠다는 선언이며 법치를 몰살하려는 협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 대행은 "민주당은 조속히 내란특검을 재발의하겠다. 새로 발의하는 내란특검은 더욱 강화된 법안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위해서 역사에 길이 남을 이 사건의 진실은 특검을 통해서만 밝힐 수 있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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