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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오징어 게임' 전세계 돌풍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 美 고섬어워즈 공로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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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리즈를 만든 황동혁 감독이 미국 주요 시상식인 고섬어워즈에서 공로상(Creator Tribute)을 받는다.

    24일(현지시간) 고섬어워즈를 주관하는 고섬 필름 앤드 미디어 인스티튜트(고섬 인스티튜트)에 따르면 황 감독은 올 6월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더 고섬 2025 TV 어워즈’(고섬어워즈)의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세계일보

    고섬 필름 앤드 미디어 인스티튜트 웹사이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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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섬어워즈는 1991년부터 매년 열리는 미국의 권위 있는 독립영화·드라마 시상식이다. 고섬어워즈 공로상은 TV의 지평을 넓히고, 지대한 영향을 남긴 상징적 창작자를 기리는 수상 부문으로, 지난해 신설됐다.

    황 감독은 앞서 ‘오징어게임’으로 2021년 열린 제31회 고섬어워즈 시상식에서 ‘40분 이상의 획기적 시리즈’ 부문 트로피를 품에 안아 한국 콘텐츠 최초로 수상하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고섬 인스티튜트 총괄 디렉터 제프리 샤프는 “고섬어워즈에서 ‘오징어게임’이 첫 수상한 지 4년이 지난 지금, 이 시리즈는 전세계적으로 찬사를 받으며 현대 TV 시리즈의 새로운 이정표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장르의 경계를 허문 황 감독의 시리즈는 에피소드 중심 서사의 가능성을 새롭게 열었다”며 “이번 시상식에서 ‘오징어게임’과 황 감독을 기념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황 감독은 '오징어게임' 시리즈로 해외 유수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었지만, 공로상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오징어게임’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시즌은 올 6월2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규희 기자 l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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