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민은행 유동성 17.9조원 거둬들여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5일 미국 대중 상호관세 발동, 중동사태, 우크라이나 전쟁 등 내외 정세 동향, 경기추이,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2거래일째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2066위안으로 전날 1달러=7.2098위안 대비 0.0032위안, 0.044%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0736위안으로 전일 5.0703위안보다 0.0033위안, 0.07% 내렸다. 3거래일 만에 절하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8.2241위안, 1홍콩달러=0.92883위안, 1영국 파운드=9.6384위안, 1스위스 프랑=8.7293위안, 1호주달러=4.6375위안, 1싱가포르 달러=5.5136위안, 1위안=197.26원(0.58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10시19분(한국시간 11시19분) 시점에 1달러=7.2962~7.2965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5.1045~5.1049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위안화 환율은 25일 새벽 달러에 대해 1달러=7.2898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5.12143위안으로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5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595억 위안(약 31조3864억원 이율 1.50%)의 자금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기한을 맞은 역레포가 2505억 위안에 달해 실제로는 유동성 910억 위안(17조9100억원)을 순회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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