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희 SK온 사장(오른쪽)과 크리스 바먼 슬레이트 최고경영책임자가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에서 열린 슬레이트 신차 공개 행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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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은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슬레이트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는 슬레이트에 내년부터 2031년까지 6년간 약 20기가와트시(GWh) 규모 배터리를 납품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4조원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슬레이트는 지난 2022년 미국 미시간주에서 설립된 전기차 스타트업이다. 내년 2도어 전기 픽업트럭을 출시할 계획인데, 이 차량에 SK온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가 탑재된다.
SK온은 슬레이트용 전기차 배터리를 미국 공장에서 생산한다. 회사는 현재 운영 중인 조지아주 공장 이외에 내년까지 현지 생산 기지 3곳을 추가 가동할 예정이다.
이석희 SK온 사장은 “미국은 핵심 전략 시장으로, 고품질 배터리를 현지 생산해 다양한 고객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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