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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연재] 뉴시스 '올댓차이나'

    [올댓차이나] 틱톡 운영사 바이트댄스 브라질에 데이터센터 건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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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중국 동영상 앱 바이트댄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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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을 운영하는 바이트댄스(字節跳動)가 남비 브라질에 데이터센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거형망(鉅亨網)과 동망(東網), 경제통(經濟通) 등이 28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들과 외신을 인용해 바이트댄스가 브라질에서 풍력발전이왕성한 동북 연안지역에 데이터센터를 세우는 방안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브라질 재생에너지 기업 카사 두스 벤투스와 세아라주 페셍 개발단지에 데이터센터를 짓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브라질은 풍푸한 재생 가능 에너지를 발판으로 급속한 성장을 보이는 데이터센터 업계의 전 세계적인 허브로 발전을 지향하고 있다.

    페셍항은 해저케이블 육상기지에 인접하고 재생 가능 에너지의 거점인 점에서 데이터센터의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다.

    소식통들은 바이트댄스가 초기에는 일단 300메가와트(MW)급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데 집중하고 2단계에서 프로젝트 규모를 900메가와트로 확대하며 최종적으론 1기가와트(GW)급에 달하게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매체는 바이트댄스의 이번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라틴아메리카에 틱톡의 중요한 인프라를 구축해 서비스 품질을 크게 향상시키고 글로벌 데이터 처리와 인공지능(AI) 훈련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바이트댄스는 지난 2월 앞으로 5년간 태국 데이터센터에 88억 달러(약 12조675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바이트댄스는 2025년 AI 기반시설에 87억2000만 위안(1조7220억원)을 투입하고 산시성 다퉁(大同)에 새로 컴퓨팅센터를 세워 AI 능력을 확충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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