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기대선이 이제 36일 남았습니다.
먼저 대선 후보를 확정한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본선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대선 경선 4강전을 치르고 있는 국민의힘은 내일 후보를 2명으로 압축합니다.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 후보는 이승만 전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영삼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차례로 참배하는 등 보수 진영 전직 대통령 묘역까지 찾았습니다.
또 한국 경제개발의 주역으로 꼽히는 포스코 초대 회장 박태준 전 국무총리의 묘역도 참배했습니다.
이른바 '우클릭 행보'에 신경 써온 이 후보가 본선 레이스에서도 중도·보수층 표심까지 끌어안는, 외연 확장 행보를 걷겠단 의지를 다시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전에 반도체 공약을 발표한 데 이어서, 오후에는 AI 반도체를 주제로 기업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본선 레이스에 먼저 뛰어든 민주당은 곧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오는 30일쯤 선대위 인선이 발표될 전망인데, 이 후보는 보수 인사인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상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2차 경선은 막바지 단계입니다.
내일 오후에는 3차 경선 진출자 2명이 발표됩니다.
결선행 티켓을 놓고 경쟁하는 후보들은 막판 표심 잡기에 집중했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충남, 안철수 후보는 대전을 찾아 제각기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다만 국민의힘 후보 확정 과정에는, 조만간 출마가 예상되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등과의 단일화 변수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대선 후보 확정과 본선 준비가 늦어지는 모습입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를 중심으로 이재명 세력에 반대하는 모든 애국, 민주세력과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선 후보들에 이어 지도부도 한 대행을 포함한 '반 이재명' 빅텐트 구상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윤현정]
#이재명 #대선후보 #국민의힘 #3차경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다현(ok@yna.co.kr)
조기대선이 이제 36일 남았습니다.
먼저 대선 후보를 확정한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본선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대선 경선 4강전을 치르고 있는 국민의힘은 내일 후보를 2명으로 압축합니다.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후보의 첫 일정은 현충원 참배였습니다.
이 후보는 이승만 전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영삼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차례로 참배하는 등 보수 진영 전직 대통령 묘역까지 찾았습니다.
또 한국 경제개발의 주역으로 꼽히는 포스코 초대 회장 박태준 전 국무총리의 묘역도 참배했습니다.
이른바 '우클릭 행보'에 신경 써온 이 후보가 본선 레이스에서도 중도·보수층 표심까지 끌어안는, 외연 확장 행보를 걷겠단 의지를 다시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후보는 통합 메시지에 이어 성장에 방점을 찍은 정책 행보에도 나섰습니다.
오전에 반도체 공약을 발표한 데 이어서, 오후에는 AI 반도체를 주제로 기업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본선 레이스에 먼저 뛰어든 민주당은 곧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오는 30일쯤 선대위 인선이 발표될 전망인데, 이 후보는 보수 인사인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상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당내 통합 차원에서, 경선 경쟁자였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선대위 합류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국민의힘 2차 경선은 막바지 단계입니다.
내일 오후에는 3차 경선 진출자 2명이 발표됩니다.
결선행 티켓을 놓고 경쟁하는 후보들은 막판 표심 잡기에 집중했습니다.
먼저 김문수 후보는 '수출 5대 강국 도약' 공약을 발표했고, 홍준표 후보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충남, 안철수 후보는 대전을 찾아 제각기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다만 국민의힘 후보 확정 과정에는, 조만간 출마가 예상되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등과의 단일화 변수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대선 후보 확정과 본선 준비가 늦어지는 모습입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를 중심으로 이재명 세력에 반대하는 모든 애국, 민주세력과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선 후보들에 이어 지도부도 한 대행을 포함한 '반 이재명' 빅텐트 구상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윤현정]
#이재명 #대선후보 #국민의힘 #3차경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다현(ok@yna.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