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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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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준호, '이재명 선대위' 통합의 범위? "김상욱도 의지 있다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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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사법정의실현 및 검찰독재대책위원회 위원장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명 대표 공직선거법 항소심 무죄 판결 분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3.3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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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당의 공식적인 영입 제안이 있었다는 얘길 들어본 적 없지만, 본인이 무너진 헌정질서를 다시 바로 세우기 위해 동참하겠단 의지가 있으면 언제든지 함께 할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용광로 선대위(중앙선거대책위원회)란 말이 나올 정도인데 통합의 범위가 어디까지냐'는 진행자 물음에 "헌정질서를 무너트린 세력에 반하는 보수의 영역에서도 충분히 저희와 함께 할 수 있다. 헌정질서를 되찾기 위한 흐름에 동조할 수 있는 모든 이들이 통합의 범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최고위원은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극단적) 양극화로 가는 정치로 인해 양극화로 가고 있는 국민의 통합"이라며 "친위쿠데타를 일으킨 전직 대통령이 (무너뜨린) 헌정질서를 다시 세우기 위해 동참할 수 있는 모든 사람은 함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통합과 헌정질서 회복이란 두 가지 메시지를 가지고 선대위를 구성하고 있다"며 "(향후) 선대위가 이런 메시지를 계속 내면서 이와 관련된 분들도 영입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수 책사라 불렸던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민주당 대선 선대위원장에 영입된 것도) 그 통합의 메시지에 적합한 인물이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21대 대선 선대위 출범식을 연다. 민주당은 출범식에서 선대위 주요 구성원을 발표할 계획이다. 윤여준 전 장관이 이끌 민주당 대선 선대위에는 지난해 민주당 총선 공천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를 공개 비판한 박용진 전 의원과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와 겨룬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이 합류할 것으로 전해진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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