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IT 서비스 쯔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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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정보기술(IT) 서비스사 쯔광(紫光股? Unisplendour Corporation)이 홍콩 증시에 이중상장할 계획이라고 홍콩경제일보와 동망(東網), 경제통 등이 29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쯔광은 전날 홍콩 증시 폐장 후 회사의 글로벌 전략을 강화하고 해외사업을 발전 가속하기 위해 홍콩에서 신규주식 공모(IPO)를 실시, 메인보드에 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대형 반도체 메이커 쯔광집단(紫光集團) 산하인 쯔광은 기존주주의 이익과 국내외 자본시장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고서 주주총회 결의 유효기간 내 적절한 시기를 선택해 신주를 발행하고 상장을 마치겠다고 밝혔다.

쯔광은 홍콩 시장에서 IPOI를 통해 10억 달러(약 1조4400억원) 자금을 조달할 방침이다. 주간사는 BNP 파리바은행, 초상은행 국제, 중신건투 등이 맡는다.

1999년 출범한 쯔광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네트워크 장비, 서버, ICT 인프라, 디지털 솔루션, 소프트웨어 개발 등 서비스를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한편은 쯔광은 28일 2024년도 결산에서 매출액이 전년 대비 2.22% 늘어난 790억2400만 위안(15조5240억원), 순익은 15.75% 감소한 15억7200만 위안(3106억원)에 달했다고 공표했다.

올해 1~3월 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22.25% 급증한 207억9000만 위안, 순익이 15.75% 대폭 줄어든 3억49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쯔광 주가는 중국 증시에서 오후 1시11분(한국시간 2시11분) 시점에 전일 대비 1.97% 크게 떨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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