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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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4.30) 아침신문 1면에는 △이재명 선거법 사건 내일(5월1일) 선고(6곳) △국민의힘 경선, 김문수-한동훈(6곳) △정부, “SKT 복제폰 피해 가능성 적다”(3곳) 등이 주요하게 보도됐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분야를 두루 취재하고 워싱턴 특파원을 지낸 권태호 논설실장이 6개 종합일간지의 주요 기사를 비교하며, 오늘의 뉴스와 뷰스(관점·views)를 전합니다. 월~금요일 평일 아침 9시30분, 한겨레 홈페이지(www.hani.co.kr)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① 차이의 발견 : 국민의힘 최종(?) 경선 후보 2인 확정
② Now and Then : Bridge over troubled water(사이먼 앤 카펑클, 1970)
① 차이의 발견
# 김문수-한동훈, 국민의힘 최종(?) 경선
- 어제(4.29) 발표된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최종(?) 경선(결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 오늘(4.30) 양자 토론회를 한 뒤, 5월1~2일 당원 선거인단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지지층·무당층)를 해 이를 절반씩 합산해 5월3일(토) 전당대회에서 최종 대선 후보를 발표합니다.
- 그러나 누가 이기더라도 대선 출마 초읽기에 들어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단일화 과정을 거쳐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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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결과 분석
- 국민의힘은 결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등의 이유로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 등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 간략하게 보면, 찬탄-반탄을 가장 극명하게 대표하는 후보 쪽으로 표가 각각 결집한 것으로 보입니다.
- 홍준표 후보는 독자적 경쟁력을 지녔으나, ‘찬탄’ 진영 입장에서 보면, 김문수가 더 분명한 노선인데다, ‘한덕수와의 단일화’ 입장에서도 김문수가 더 일찌감치 분명한 입장을 보인 탓에 기존 국민의힘 지지층 표가 김문수 쪽으로 막판에 더 쏠린 것으로 보입니다.
- 토론회 과정에서 보여준 김문수 후보의 허약한 경쟁력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흔들리긴 했으나, 그렇다고 홍준표 후보가 기대와 달리 토론에서 강점을 보여주긴 커녕 오히려 ‘한물 간’ 모습을 노출하고 만 것이 ‘인물’적 요인의 패인 중 하나이기도 하겠습니다. 물론 홍 후보가 토론에서 예전의 강점을 보여줬다고 하더라도, ‘구도’상 홍 후보가 이기기 쉽지 않았습니다.
- 김문수 후보는 당원 선거인단 투표, 한동훈 후보는 국민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잡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 (김문수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인 장동혁 의원) “당심에서 훨씬 앞섰다고 본다. 김 후보가 탄핵 반대에 선명성을 유지하면서 한 권한대행과의 단일화에 적극적으로 나선 게 주효한 것”
- (한동훈 캠프 관계자) “당내에 변화의 욕구가 숨어 있던 것 같다. 후보 개인의 역량 차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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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5월3일(토) 최종(?) 승자는?
- 최종 후보가 ‘찬탄’파와 ‘반탄’파로 나뉜 탓에 양쪽은 최종전에서도 이 기조를 밀고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한덕수 단일화’ 이슈가 겹쳐집니다.
- 다만 전반적 흐름은 경선이 시작할 때 앞선 1위를 달리던 김문수 후보는 계속 하락하고, 3위로 출발했던 한동훈 후보는 계속 상승하는 추세라는 점입니다. 이는 정치권에서는 어느 정도 예상됐던 일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김 후보는 ‘한덕수 단일화’ 이슈가 나오면서 다시 상승하면서 최종 2인 후보에 들 수 있었습니다.
- “우리가 언더도그(열세)인 것은 맞다. 남은 기간 당원들을 어떻게든 설득하겠다”(한 후보 캠프 관계자)
- 안철수 후보 지지표는 상대적으로 한동훈 후보에게, 그리고 홍준표 후보 지지표는 김문수 후보에게 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점에서도 김 후보는 상대적으로 더 유리합니다. 김 후보는 이날 홍 후보의 정계 은퇴를 말리는 편지를 쓰는 등 ‘홍준표 구애’에 나섰습니다. 또 유상범·김대식·백종헌·김위상 등 홍 후보 캠프 참여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날 김 후보 지지를 선언하기로 했습니다.
- 그리고 김문수 후보의 승리에는 바깥에서 쉐도우 복싱을 한 ‘한덕수’의 공이 컸습니다. 그리고 투표가 진행되는 5월1~2일에 한덕수 대행의 출마 선언이 있을 것으로 보여, ‘단일화 거품’이 최고조에 올라 김문수 후보에게 유리한 측면이 있습니다. 다만, 정치는 작용-반작용의 법칙이 작동합니다. 그 경우, 보수·중도층의 반발과 ‘위기감’이 또 반대편에서 일게 됩니다. ‘작용’과 ‘반작용’ 가운데 어느 쪽이 더 크냐에 따라 결과가 갈라질 것입니다.
동아일보 3면 그래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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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덕수는?
1) 헌법재판소법 개정안 거부권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어제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3명)을 임명·지명하지 못하게 하고, 국회가 선출하거나 대법원장이 지명한 헌법재판관을 7일간 임명하지 않으면 임명된 것으로 간주한다’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뒤 8번째 거부권입니다.
- 둘 다 한덕수 대행의 행위와 관련이 있는 것입니다. 한 대행은 어제 국무회의에서 “헌법상 대통령의 임명권을 형해화시키고 삼권분립에도 어긋날 우려가 크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거꾸로가 아닌가 싶습니다. ‘국회’와 ‘대법원’의 인사권을 ‘행정부’(대통령)가 막아 오히려 삼권분립을 저해한 것이 한 대행의 행위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과거에는 이것이 문제가 되지 않아 이를 굳이 이렇게까지 법안을 만들 필요를 느끼지 못했는데, 이런 내용까지 법안으로 만들려 한다는 것이 현상황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2) 한미 통상협의 자찬
- 한 대행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일각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한-미 2+2 고위급 통상협의에서 한-미 양국은 굳건한 양자관계를 재확인했으며, 우리 대표단은 향후 협의의 기본 틀에 대한 원칙적 합의를 이끌어내면서, 그간의 불확실성을 상당 부분 해소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7월 최종 협상을 앞둔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국익을 위해 결단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 한 대행은 또 이날 국무회의에서 ““우리는 늘 도전에 응전하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왔다.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냉정한 글로벌 무역·통상 질서 속에서도 우리 기업들의 불굴의 도전 정신과 공직자들의 헌신과 혜안을 바탕으로 세계가 부러워하는 무역 대국으로 발돋움했다. 미래를 지향하는 정치와 현재를 책임지는 행정이 힘을 모아 나간다면 작금의 어려움은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며, 대한민국은 다시 위로 앞으로 도약하며 세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장관들만 모여있는 국무회의에서 이런 과도한 ‘비장함’을 드러내는 것은 어색합니다. 그래서 다들 “출마 선언문 같다”고 했습니다.
- 그런데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100일을 맞은 29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열린 경제성과 브리핑에서 “한국과의 협상 윤곽이 형성되고 있다”며 “(한국이) 선거 전에 무역 협상 틀을 완성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미국과 성공적으로 협상을 마쳤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한국 쪽이) 적극적으로 협상 테이블에 나서서 일을 마무리하고 (그 성과를) 가지고 선거운동을 하려 한다는 점을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 상호관세 유예 기한은 7월8일입니다. 정부는 공식적으로는 서두르지 않고, 7월에 일괄 타결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줄라이 패키지’) 베센트 장관의 말이 자신의 추측을 포함한 ‘미 국내용’일 가능성도 없진 않습니다. 그러나 협상에서 미국이 이런 자세로 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출마를 앞둔 대통령 권한대행 행정부’라는 기이한 상황은 국정과 외교에 해가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3) 사무실 계약
- 한덕수 권한대행 쪽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당내 경선 때 사용하던 여의도 맨하탄21 빌딩 사무실을 사용하기 위해 어제(29일) 계약을 체결하고, 입주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 사무실은 애초 오세훈 서울시장이 쓰기로 했다가 출마를 포기하면서 나경원 의원 쪽에 내줘 나 의원이 쓰다가, 이번에 한덕수 대행에게 넘겨주게 되는 것입니다.
- 현재 1일 사퇴, 2일 출마설이 유력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 출마 기자회견 윤곽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열쇳말은 경제·통합·안정’, 선거 슬로건은 ‘조용하고 편안한 나라’ 등이 거론됩니다. 모두 ‘한덕수’를 상징화하고, 나름의 강점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 또 지난 월요일 미리 사퇴한 손영택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중심으로, 오세훈 서울시장 경선을 도왔던 정무직 참모들과 전현직 대통령실 인사들을 모으고, 손 전 실장이 지난 대선 경선에서 뛰었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접촉에도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대통령실 인사들과 원희룡 전 장관을 ‘한덕수 캠프’에 들여놓는 것이 과연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 일단 계획은 ‘출마선언 - 무소속으로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 - 단일화 승리 - 국민의힘 입당 - 반이재명 빅텐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먼저 국민의힘에 입당할 경우, ‘기존 경선은 뭐냐’ 등 법적 공정성 문제가 일 수도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 출마 선언문에는 국회 총리 추천제 등 야당과의 대연정, 임기단축 개헌, 비상계엄 사과 등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대연정으로 대통령이 되면 자신은 통상·외교 등을 맡고, 총리는 국회가 추천하도록 해 사실상 야당이 내치를 맡도록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방안의 시시비비를 떠나, 절대적 약세와 출마명분 없음을 인식하고, 최대한 대통령 권한을 축소하는 방안을 내세워 ‘반이재명 중도층’ 표를 끌어 모으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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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국민의힘 지도부는?
- 권성동 원내대표는 어제(29일)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 후보로 한 분이 결정되면 더 큰 집을 짓기 위해 단일화 경선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 그 과정을 통해 조금 더 많은 국민의 관심을 받으면 선거 승리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앞서 정대철 헌정회장과 통화하며 ‘향후 결정될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권한대행의 단일화를 도와달라고 했다’는 취지로 발언하기도 했습니다.
- 당 경선이 진행되는 와중에, 당 지도부가 무소속 후보와의 단일화를 거론하고 주도(?)하는 경우는 이전엔 보기 힘든 장면입니다.
-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독재국가로 전락할 것으로 우려하는 정치인들이 하나 되는 게 대한민국 민주주의 체제를 공고히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더 이상 덧붙일 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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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홍준표는?
- 홍준표는 어제 경선 탈락이 확정되자, ‘정계 은퇴’와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대개 경선에 탈락한 후보가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는 등 대선을 향해 함께 뛰는 것과는 아주 다른 모습입니다.
- 애초 경선에 참가하면서 아예 대구시장직을 던지고 왔던 것에서도 알 수 있듯 홍 후보는 이번 대선을 ‘마지막 정치’라고 생각한 듯합니다.
- 그러나 굳이 탈당까지 할 필요는 없었는데, 이렇게한 것은 경선 과정에서 ‘상처’를 꽤 받은데다, 당의 행태에 대해 실망을 넘어 포기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 홍 후보는 어제 페이스북에 “오늘 경선 결과를 보고 더 정치를 계속하다가는 추해지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젠 이 당을 탈당하고 정계를 떠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30여 년 전 검찰 대선배들 비리를 수사했다는 것을 이유로 검찰 조직의 왕따가 돼 2년간 이지메를 당하다가 사표 낼 때 아내는 무척 서럽게 울었다. YS의 강권으로 보수정당에 들어와 국회의원 5선, 광역단체장 3선을 했지만 계파없는 나는 언제나 보수정당의 아웃사이더였다. 3년 전 대선 후보 경선 때 정치 신인인 윤석열 당시 후보에게 민심에서 10.27% 이기고도 27년 몸 바쳐온 이 당에서 당심에서 참패했을 때 그때 탈당하고 싶었지만 마지막 도전을 위해 보류했다. 아내도 고생했고 두 아들도 그동안 마음고생 참 많이 했다. 검사를 사직할 때와는 달리 이번 탈당과 정계 은퇴는 아내와 두 아들이 모두 흔쾌히 받아줬다. 더 이상 갈등으로 지새우는 정치판에서는 졸업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 이제 정치판을 떠나 새로운 세상에서 안락한 나날을 보내고자 한다”
6. 사설
한겨레 = 한덕수 맞이용 2부 리그 자처하는 국민의힘 경선
경향 = 김문수·한동훈 결선, 윤석열 출당 없는 '탄핵 경선' 공허하다
한국 = '한덕수 단일화' 예선전 된 국민의힘 경선, 뭘 기대하겠나
동아 = 대선 관리자는 출마 기웃, 국힘 집행부는 그런 그에게 기웃
중앙 = 김문수·한동훈, 보수 재건 위한 비전 경쟁 보여 달라
조선 = 金 대 韓 경선 이은 단일화, '뻔한 결과' 향해 가나
② Now and Then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가 지난 26일(현지시각)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렸고, 이어 프란치스코는 교황들이 묻히는 성 베드로 대성전 지하묘지 대신 즐겨찾던 로마 테르미니 기차역 인근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에서 영원한 안식에 임했습니다. 이날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에서는 난민, 수감자, 노숙인, 트랜스젠더 등 교황청이 특별초청한 40여명이 교황의 시신을 맞는 순서도 마련됐습니다. 이날 장례미사에도 25만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생전에 멕시코-미국 접경지역에서 미사를 집전하고, 그리스 레스보스섬에서 난민 12명을 바티칸으로 데려오기도 했습니다. 이날 장례미사를 주례한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단장은 강론에서 “벽(wall)이 아닌 다리(bridge)를 세우라”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전 발언을 인용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후보였던 지난 2016년, 교황이 그의 공약 중 하나였던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을 비판하는 맥락에서 나온 말입니다. 당시 프란치스코 교황은 “다리를 만들지 않고 벽만 세우려 하는 사람은 기독교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비단 미국에만 해당되는 일은 아닐 것입니다.
오늘 노래는 사이먼 앤 카펑클의 ‘Bridge over troubled water’(1970)입니다. 영상은 50만명이 운집한 1981년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열린 재결합 콘서트입니다.
(노동절인 내일(5월1일)은 뉴스뷰리핑을 하루 쉬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rcwRt6J32o
(*일부 포털에서는 유튜브 영상이 열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유튜브 영상을 보시려면, 한겨레 홈페이지로 오시기를 권합니다. 기사 제목 아래 ‘기사 원문’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끝)
권태호 기자 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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