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선택 2025

    한덕수 오후 사퇴…내일 출마선언 유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다시 최상목이 온다
    나경원 사용하던 여의도 사무실 입주 시작
    임기 단축 등 개헌 담은 대국민 메시지도 낼 듯
    노컷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윤창원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1일 오후쯤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한 대행은 이날 오전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뒤 오후중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대선 출마 선언은 이튿날인 2일중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권한대행은 출마 명분으로 경제 회복과 통합, 국가 안정 등을 내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대통령 임기 단축과 연계한 분권형 개헌 추진, 거국내각 구성 등의 공약을 담은 대국민 메시지도 낼 것으로 보인다.

    한 대행측은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당내 후보 경선 과정에서 사용했던 서울 여의도 맨하탄21빌딩 사무실에 입주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무실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경선 출마를 위해 계약했다가 출마를 포기하면서 나 의원 측이 넘겨받은 곳이기도 하다.

    한 대행이 2일 출마를 선언하면 이튿날 3일 확정되는 국민의힘 최종 후보와의 단일화 과정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단일화 마지노선은 11일로 일주일가량 남은 상태다.

    중앙선관위 대선 홍보물 인쇄 발주 마감일인 7일까지 단일화에 성공하면 공보물에 단일 후보로 인쇄할 수 있다.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일까지 단일화에 성공하면 '기호 2번'을 사용할 수 있다.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는 25일을 넘기면 단일화에 성공하더라도 투표용지에 한 대행과 국민의힘 후보 이름이 모두 인쇄된다.

    2명으로 압축된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은 한 대행과의 단일화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있다. 김문수 후보는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입장이고, 한동훈 후보 역시 원칙적으로 찬성하되 당내 경선에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한 대행이 이날 사퇴하면 대통령 권한대행은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곧바로 다시 넘겨받게 된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