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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이재명 '4.5일제'는 포퓰리즘…기업 부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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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로시간 줄이고 동일 임금 지급'은 비현실적"

    연합뉴스

    발언하는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5.1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채원 김치연 기자 = 국민의힘은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주 4.5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근로 시간을 줄이면서 급여는 유지하는, 그야말로 비현실적이고 포퓰리즘적인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기업의 임금 부담 증가와 생산성 저하를 동반하는 유연근무제는 기업에도 근로자에게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현행 주 40시간 근무 시간은 유지하면서도 생산성과 효율성을 담보할 현실적인 '주 4.5일제'를 도입하겠다"며 "주 52시간 규제 완화를 통해 반도체 등 첨단산업 현장에서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입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얼마 전 우리 당에서 대선 공약으로 발표한 주 4.5일 근로제는 유연근로형 4.5일제"라며 "현행과 같은 주당 근로 시간에 전체적인 임금 급여의 차이가 없이 동일 직장 내에서도 자율적으로 선택해서 시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법적으로 획일적인 4.5일제는 지금 대한민국의 산업 활성화에는 바람직스럽지 않다"며 "근로 시간을 줄이면서 동일 임금을 지급해 기업자의 부담을 강화하는 근로제는 굉장히 신중하게 재고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chae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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