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 내려놓은 한덕수…내일 국회에서 대선 출마 나설 듯
38일 만에 다시 '최상목 대행 체제'로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 : 제 앞에는 두 갈래 길이 놓여 있습니다. 하나는 당장 제가 맡고 있는 중책을 완수하는 길, 다른 하나는 그 중책을 내려놓고 더 큰 책임을 지는 길입니다. 저는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 제가 해야 하는 일을 하고자 저의 직을 내려놓기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대법원 판결 직후, 한덕수 대행은 대국민담화를 통해 사퇴를 발표했습니다.
더 큰 책임을 맡겠다며 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1일) 아침에도 사퇴 기류는 읽혔습니다.
안보관계장관회의에서 평소와는 다르게 참석자와 일일이 눈을 맞추고 악수를 하면서 마지막 인사를 나눈 겁니다.
캠프도 이미 꾸렸졌습니다.
오세훈 시장, 나경원 의원이 쓰던 캠프 사무실을 사흘 전 계약했습니다.
사람들도 속속 모이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 홍보수석이었던 이정현 전 의원이 대변인을 맡기로 했습니다.
이제 한덕수 전 대행은 내일(2일) 출마 선언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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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출마 선언한다, 오늘은 출마 선언한 게 아니라 사퇴를 발표한 것이죠. 좀 구분해서 말씀을 드리고…하지만 사실상 대선 출마를 위한 사퇴이기 때문에 대선에 뛰어들었다라고 표현해도 될 것 같습니다. 후보 단일화를 통해서 최종 후보가 되겠다 이런 의미로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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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영 앵커, 이수진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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